만취트럭 술집받아 술마시던 5명 사망 7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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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구=연합】11일 새벽 0시40분쯤 대구시 비산동 554 앞길에서 대구7아3862호 8t 덤프트럭(운전사 이흥운·28)이 도로옆 간이주점(주인 정연식)을 들이받아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이중환씨(28·대구시 비산6동 561)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기흥씨(23·대구시 비산1동 628)등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대구시 달성동 서문시장에서 술을 마시고 차고가 있는 평리동으로 가던 운전사 이씨가 술이 만취된채 과속으로 차를 몰고 가다 사고지점에서 핸들을 잘못 꺾어 일어났다.
사상장자들은 밤늦게까지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변을 당했는데 10평규모의 주점은 트럭에 들이받혀 의자등이 박살났다.
사망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경화(25·대구시 평리동) ▲한보현(32·대구시 비산6동 561) ▲김영애(29·여·서울 장위3동 275의323) ▲박우규(20·대구시 비산6동 525) ▲이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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