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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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남지방에는 남해의 1백45. 3mm를 최고로 거제1백13.3, 통영 1백10, 사천1백12.9, 하간1백11.1, 충무1백7.9mm의 비가 내려 서부 및 중부 경남은 완전히 해갈됐으나 울산, 창녕, 밀양 등 동부경남지방은 3O~40mm정도의 비밖에 내리지 않아 완전해갈에는 다소 부족 했다.
부산연안여객 부두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 돼 23일 하오2시부터 연안여객선 30여척이 발이 묶여 떠나지못한 피서객들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근숙박업소가 초만원을 이뤘고 김해공항도 이날 하오2시30분부터 서울 및 제주행 여객기 9편이 결항,귀가를 서두르는 피서객들이 환불 소동을 벌이고 열차편으로 귀가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시 수도국은 이번 비로 부산의 식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경북지방의 강우량이 적고 회동수원지의 수심이 27.83m 로 수위가 43m 밖에 올라가지 않아 당분간 제한급수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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