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점록 전 도공 사장 '행담도 의혹' 관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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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7일 행담도개발㈜과 불리한 자본투자협약을 체결해 도로공사에 손해 위험을 안긴 혐의(업무상 배임)로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을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실무진 반대와 부정적인 법률검토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행담도개발㈜ 지분 90%를 가진 EKI의 김재복(구속) 대표와 1억500만 달러의 자본투자협약(풋백옵션 계약)을 맺어 회사에 손해 위험을 안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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