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세사람'으로 돌아온 유희열 "권진아에게 작은 집 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토이 세사람’ ‘토이’ ‘유희열’ ‘권진아’ [사진 일간스포츠]

토이(유희열)의 신곡 ‘세사람’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18일 자정 뮤지션 유희열(43)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는 앨범 ‘다 카포’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세 사람’을 공개했다. 공개 직후 ‘세 사람’을 비롯한 ‘다 카포’ 음원은 순식간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토이 ‘세 사람’ 외에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 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유 앤 아이(U&ampamp;I)’ 등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토이 ‘세 사람’은 2001년 발표된 곡 ‘좋은 사람’의 2014년 버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겨 있다.

또 이 곡은 뮤직비디오 대신 뮤직에세이로 제작됐다. 배우 유연석, 김유미, 공명이 주연을 맡은 뮤직에세이는 총 러닝타임이 8분을 넘는다. 음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 성시경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토이의 7집 앨범에는 성시경 외에도 이적, 김동률, 악동뮤지션 이수현, 크러쉬, 자이언티, 다이나믹 듀오, 선우정아, 김예림, 권진아, 빈지노 등의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토이 앨범 타이틀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았다.

유희열의 소속사 가수이자 지난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권진아도 앨범에 참여한 가운데 권진아를 향한 유희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 17일 열렸던 ‘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 캐스팅한 권진아와 샘킴에 대해 “권진아와 샘킴이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그래서 ‘어떡하지’ 생각하다 작은 집을 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권진아와 샘킴과 방을 함께 쓸 참가자를 (이번 시즌에서) 뽑고 싶다. 두 사람이 집을 따로 쓰고 있는데 방이 2개씩 비어있다”며 “월세가 아깝다. 누가 빈 방을 썼으면 좋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희열’ ‘권진아’ ‘토이 세사람’ ‘토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