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돌세공 작품 "접착제 없이 만들어졌다고?"…'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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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인터넷 매체 비주얼 뉴스(Visual News)는 ‘균형에 대한 명상: 마이클 그랩의 새로운 돌 조각’이라는 제목과 함께 신비로운 모양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사진 속 작품들은 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형태로 모양도 제각각이다. 둥그런 돌맹이들을 아슬아슬하게 세우고 연결하려면 어떤 접착제를 사용했을까.

아티스트 마이클 그랩(30)은 “작품에 사용한 접착제는 오직 중력뿐”이라고 답했다.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게중심만을 이용해 돌맹이들을 쌓아올렸다는 얘기다. 놀라운 비밀을 알고나니 작품 하나하나에서 자연의 위대한 힘이 느껴진다.

그랩은 작품을 만들기 전 숲에서 오랜 명상의 시간을 보내며 크고 작은 돌들을 골라낸다고 했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주로 물이 흐르는 강이나 계곡 또는 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 사진들은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그랩의 팬들은 새 작품이 소개될 때마다 “신기하다”, “최면에 빠진 기분이다”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조은비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ceb9375@joongang.co.kr
[사진 비주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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