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수사로 체질 바꿔야할 때|민한·국민당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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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민한·국민당은 정재파군의 무죄판결에 대해 9일 성명을 발표, 수사기관의 조속한 과학수사 체제확립을 촉구했다.
▲서청원 민한당 부대변인=고숙종여인에 이은 정군의 무죄선고는 자백에만 의존해온 전근대적인 수사방법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는 것을 재천명한 것이다. 수사기관은 사법부의 이러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순리적이고 과학적인 수사로 체질을 바꾸어야한다.
▲이성일 국민당대변인=사회적 관심을 모았던 일련의 강력사건 피의자들이 잇달아 무죄판결을 받은 것은 수사관들의 비과학적 수사와 무능을 반증한 것이다.
당국은 인권보호의 측면에서 강력사건수사 자세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하며 무책임한 수사관은 문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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