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시, 최고 훈장받게돼|영도박사 이우승점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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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브라질전에서 3골을 혼자 따내 일약 이탈리아의 영웅이 된 「파올로·롯시」는 국내 구두제조업체인 비제바노에서 그가 신을 신발을 평생 무료 공급받게 됐을 뿐만아니라 「산드로·페르티니」대통령으로부터 기사작위와 동등한 신민훈장까지 수여받게 될 것이라고.
「롯시」는 이밖에 페스카라 지역의 포도주 상인들로부터 1천ℓ의 포도주를 기증받았다는 것.
○…런던 도박사들은 이탈리아·폴란드·서독·프랑스등 4강으로 압축된 제12회 월드컵의 우승률에서 이탈리아를 수위에 올려 놓았다. 도박사들은 이탈리아의 우승확를을 5분의 4로 점쳤으며 다음으로는 서독이 2분의 1, 프랑스가 3분의 l, 폴란드가 5분의 1 순으로 돼있다.
도박사들의 이같은 에측은 대회초반 2차리그 진출확률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는데 당시 이탈리아의 진출률은 40분의 1에 불과했으며 서독이 9분의 2, 프랑스가 18분의 1 이었으며 폴란드는 무려 66분의 l로 뒤쳐졌었다.

<2명퇴장 7명경고 아르헨, 가장 많아>
○…1, 2차리그 총 48게임중 5명의 선수가 경기도중 퇴장했으며 심판의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는 79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팀별로 보면 아르헨티나가 「마라도나」를 포함, 2명이 퇴장당하고 7명이 경고를 받았으며 이탈리아는 2번의 경고로 대폴란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칼루디오·겐틸레」등 7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준결승에 오른 4팀중에는 지금까지 2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은데 그친 프랑스가 가장 신사적인 , 플레이를 한 셈.

<아르헨대회 때보다 관중줄고 골은 많아>
○…48게임이 끝난 이번 대회의 관중동윈수는 게임당 평균 3만2천7백34명으로 78년 아르헨티나대회때보다 1만명이 줄었다고.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지금까지 1백29골이 터져 게임당 평균 2.68 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대회 기록을 다소 웃돌고있다. 【마드리드=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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