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답 91년까지 90%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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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 농업용수 개발 10개년 계획을 추진, 현재 68%인 수리안전답 비율을 86년에는 76%, 916년까지는 9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무 1 장관실은 지난 110회 임시국회(2윌 26일∼3월 13일)에서 있은 18개 부처장관의 국회 답변 사항 1백 52건에 대한 각 부처 조치 결과를 종합, 국회에 보고하는 「국회 답변 조치 결과」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정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또 1종 의료보험 대상 업소를 82년 1백 명 이상 사업장에서 84년에는 16인 이상 사업장으로, 88년까지는 5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지역의료보험인 2종 의료보험은 금년부터 84년까지 6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한 후 87년에는 적용 대상자 60%까지, 88년에는 90%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도시 농촌간의 균형 있는 전화 공급을 위해 88년까지 수동식 전화를 완전 자동화하고 84년까지는 20호 이상 자연부락 단위까지 전화를 공급키로 했다.
다음은 부처별 주요 추진 계획 및 결과.
◇경제기획원=소비자 대표의 참여 등 공정거래위의 기구 개편 및 보강 방안을 82년 말까지 수립.
◇외무부=재일 한국인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협정 영주권 신청기간을 재 설정하고 35세 이상자에 대해 국민연금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추진.
◇농수산부=쌀 증산 7개년 계획으로 86년에 4천 1백만 섬을 생산, 87년부터 주곡의 자급 달성. 81년 말 현재 농가 호당 평균 부채는 금융기관 22만 7천원, 사채 21만원 등 43만 7천원에 이름.
◇동자부=도시 중산층 이상에 가스 공급을 확대, 81년 말 10%선에서 86년에는 30%선까지 끌어올려 총 2백 80만 가구가 가스를 쓰도록 할 계획.
◇보사부=전국 1천 3백 21개 보건지소의 결원 해소를 위해 금년 말까지 1천 24명을 충원하고 83년까지는 결원을 완전 보충.
◇노동부=종업원 33∼99명의 섬유·봉제·완구 등 영세 하청업체 가운데 상대적인 저임근로자가 많으므로 이를 평균임금 수준까지 상향 조정.
◇교통부=경부간 장기 교통투자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서울∼대전간 고속전철의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83년 말까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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