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강인한 여성에서 다시 요조숙녀 모드로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영화 '아일랜드'(마이클 베이 감독,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수입·배급)를 통해 강인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스칼렛 요한슨이 고전적인 로맨틱 여인으로 거듭 변신한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폴 웨이츠 감독의 신작 '인 굿 컴퍼니(in good company)'에서 요한슨은 매력적인 요조숙녀 '알렉스'로 변신했다. 알렉스 역의 요한슨은 젊은 나이에 잡지사 최연소 광고이사가 된 카터(토퍼 그레이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인이다.

하지만 같은 잡지사에서 카터의 부하직원이 된 알렉스의 아버지 댄(데니스 퀘이드)은 이들의 사랑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영화는 이들의 갈등을 경쾌하게 훑어간다.

카터 역의 토퍼 그레이스는 미국 TV 시트콤 'That '70s Show'에서 모범생의 전형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레이스는 '인 굿 컴퍼니'로 2004년 전미비평가협회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3'에 악역으로 캐스팅 된 상태이기도 하다.

요한슨과 그레이스의 새로운 매력에 웨이츠 감독의 감수성이 더해진 영화 '인 굿 컴퍼니'는 8월 26일 개봉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