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폴란드 4강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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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마드리드=외신종합】 프랑스와 폴란드가 예상대로 제12회 스페인 월드컵축구대회의 준결승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58년 스웨덴대회이래 58년만에, 폴란드는 24년 서독뮌헨대회이래 8년만에 각각 4강 대열에 올랐다. 프랑스는 5일 2차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북아일랜드를 4-1로 대파, D조에서 2전 전승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A조의 폴란드는 소련과 득점없이 비겨 1승1무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우세, 4강 고지를 점령했다.
프랑스는 북아일랜드를 맞아 시종 일방적인 공세를 별여 전반24분「알랑·지례스」가 첫골을 장식하고 이어 후반2분과 24분 「도미크·로세토」가 연속2골을 탈취했으며 후반36분 또다시「지레스」가 꼴을 추가했다.
북아일랜드도 3-0으로 지고 있던 후반31분 「게리·암스트롱」이 한꼴을 만회 영패를 면했다.
폴란드와 소련의 대전은 시종 맥빠진 범전을 거듭,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으며 폴란드의 글 게터「보니에크」는 2번의 경고를 받아 준결승출전이 불가능, 폴란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있다.
2차리그는 6일로 종료, 잉글랜드- 스페인, 브라질- 이탈리아의 대전으로 4강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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