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법적 대응…몸이 달라 "김태희, 폰 안 잃어버렸다"…그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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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법적 대응’. [사진 Mnet 화면 캡처]

가수 비(32·본명 정지훈)가 허위 나체사진 유포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비의 소속사 측은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연인인 배우 김태희의 휴대폰을 통해 유출된 비의 알몸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허위 사진이 떠도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한 남성이 샤워하는 장면이 담긴 알몸 샤워 사진이 유포됐다. 해당 사진 속 주인공의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최초 유포자는 이를 ‘분실한 김태희 휴대폰에서 유출된 비의 나체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소명의 김남홍 변호사는 “현재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 속 인물은 명백히 비가 아니다”며 “악의적인 명예훼손인 만큼 이 사진을 최초 유포한 자와 거짓 설명을 붙여 퍼 나른 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 변호사는 “유포자는 해당 사진 속 인물의 눈을 가려 의혹을 더욱 부추겼다”며 “비를 흠집 내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판단해 내일 안에는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특히 김태희 씨 휴대폰에서 유출됐다고 돼 있어서 더 문제다. (김태희는)휴대폰을 분실한 적도 없다”며 “너무 치졸하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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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법적 대응’. [사진 Mne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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