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알바시절, 독신녀 수표유혹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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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사랑했나봐’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수 윤도현이 학창시절 ‘한 춤’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한 윤도현은 절친한 친구인 동료가수 김C가 댓글방 코너에 출연해 “윤도현씨가 브레이크 등 춤을 추기 위해 장판을 들고 여의도 광장을 돌아다녔다”고 말하자 “한창 춤추던 중학교 2학년 시절, 여의도 광장에서 댄스 배틀 한다는 소문을 듣고 파주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버스를 잘못 타 다시 파주로 돌아갔다”며 학창 시절의 추억담을 떠올린 것. 학창시절 춤을 잘 췄다는 윤도현은 “장판에 모기약을 뿌리고 마른걸레로 닦으면 미끄러워 백스핀을 두 배로 돌 수 있다”며 춤을 잘 추는 나름의 비법도 털어놨다. 한편 윤도현은 무명시절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선물로 수표를 받았던 사연도 들려줬다. 호프집을 찾아온 한 여성으로부터 수표를 받았는데 그 수표 뒷면에 “저 혼자 살아요”라고 써 있었다는 것. 당시 21살 이었던 윤도현은 그 여자가 다시 왔을 때 돌려주려 했지만 받지 않았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녹화에 윤도현과 함께 출연한 김건모는 “예쁜 후배 가수들이 계속 나와 결혼을 못한다”고 특유의 입담을 선보여 좌중을 웃겨 보이기도 했다. 윤도현과 김건모가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19일 밤 11시 5분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방송한다.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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