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서 협력 |관세인하 등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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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북12일AP=연합】대북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중경제협력회의가 12일 양국간의 보다 긴밀한 경제 및 무역협력을 다짐하는 성명을 채택한 후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한국의 나웅배 재무장관과 자유중국의 조휘동 경제부장이 공동 서명한 이 성명에서 양국은 『무역장벽해소·수입관세인하· 국제시장에서의 협조강화』등에 합의 했다.
회의폐막 후 발표된 이 성명에 따르면 또 양국은 기계 및 섬유산업부문의 협력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농업 및 통신분야의 기술협력교류를 위해 공동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 재무장관은 마지막날 회의에서 『양국간의 훌륭한 경제협력토대는 상호 노력을 통해 이룩된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휘동 경제부장은『이러한 각료 급 회의가 양국이 협력범위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나웅배 재무부장관은 대만에서 열린 년례 한중각료회담을 끝내고 실무진과 함께 13일 귀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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