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선박 2척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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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삼성조선이 일본의 석천도파마 중공업(IHI)을 누르고 2척의 서독 컨테이너선 건조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일본경제신문이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계약이 유럽 선주중심의 컨소시엄이 유럽∼남미 항로에 새로 투입하게될 7척 중 1차 분이며 IHI가 수주상담에 실패함으로써 총 규모 l천8백억 원에 달하는 앞으로의 대형상담에서도 한국에 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나머지 5척의 상담에는 일본강관·삼능중공업 등이 응찰을 준비중이나 IHI의 낙찰실패로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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