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열풍, 일본서 품귀현상까지…‘요괴 메달’은 또 뭐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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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워치 열풍’ [사진 유투브 캡처]

일본 '요괴워치' 열풍이 대단하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요괴에게 받은 시계를 착용한 후 요괴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 게임이 원작이다.

지난해 7월 게임으로 출시된 데 이어 올해 1월에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열풍을 보이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2탄도 출시됐다. 개당 3500엔(약 3만3000원)인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요괴워치 제작사 반다이남코홀딩스가 관련 완구 상품으로 2014년 4~6월 65억 엔(617억5975만원)의 매출을 달성, 상반기 매출액만 100억 엔(약 950억15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요괴워치 열풍과 함께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덩달아 인기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자녀들의 ‘더 사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다이남코홀딩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요괴워치는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 상품”이라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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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워치 열풍’ [사진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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