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내년상반기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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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만3년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경제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올 하반기에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작년 12월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에는 그 시기를 83년 상반기로 보았다.
OECD는 이는 미국의 고금리지속과 각국의 구조적인 재정적자로 어떤 경기회복책을 써야할지 정책수단의 선택이 어렵다는 점을 들고있다.
OECD는 당초 선진국경제가 올 상반기에 0·75%, 하반기에 3·25%씩 성장해 연중 l·2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에는 상반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0·6%로 후퇴하고 하반기에 2·3%가 성장, 연간 0·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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