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유도대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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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가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유도 7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는 최종선발전에서 3위에 그쳐 9월 이집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원희는 승자결승에서 김재범(용인대)에게 한판으로 졌고, 패자결승에서 다시 김재훈(무궁화체육단)에게 졌다. 두 경기 모두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들어 일방적인 수세에 몰렸다. 이원희의 자리를 이어받은 김재범은 20세의 신예로 빠르고 체력이 좋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고성=성호준 기자

▶남자 60kg급 조남석(포항시청)▶66kg급 방귀만(용인대)▶73kg급 김재범(용인대)▶여자 63kg급 이복희(인천동구청)▶70kg급 배은혜(동해시청)▶78kg급 정경미(용인대)▶78kg이상급 정지원(한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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