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스커버리호 발사 '째깍 째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2일(현지시간) 저녁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에 장착돼 있다. 디스커버리호는 당초 1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밝혔다. 발사 연기를 고려하는 이유는 우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40%쯤 된다. 게다가 조종석 창문을 덮고 있는 플라스틱 덮개 하나가 약 18m 아래로 떨어지면서 꼬리 부분 단열 타일에 손상을 입힌 사고도 발생했다. 2년6개월 전 컬럼비아호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은 발사 직전 우주선 본체에서 떨어진 발포 단열재가 날개의 강화탄소판에 손상을 준 것이 원인이 됐다.

[케이프커내버럴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