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세계 5대 도시서 로드쇼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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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YG엔터테인먼트(www.ygfamily.com)가 런던, 보스톤,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5개 도시에서 해와 투자자들과 만나는 로드쇼(Road Show)를 갖고 세계도약을 꿈꾼다. 12일부터 2차에 걸쳐 CLSA증권이 ‘Korea Wave’(한류)를 주제로 세계적인 투자은행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한국음악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 이번 로드쇼는 12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보스턴(13일), 뉴욕(14일)을 거쳐, 2차로 홍콩(20일), 싱가포르(21일)까지 이어진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아시아의 한류열풍과 관련해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음악과 음악 산업을 소개해 달라는 CLSA증권의 요청을 받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기관투자가들에게 최초로 한류의 진정한 의미와 한국음악산업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음악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과 ‘One-on-One’(원온원)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이 지난 1996년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의 음악 기획사와 제작사로 소속 연예인으로는 세븐, 휘성, 빅마마, 렉시, 거미, 원타임, 지누션, 45RPM, 스토니스컹크, 소울스타 등 가수들과 박한별, 구혜선, 정혜영, 임아람 등 연기자, 필리핀 교포출신의 산다라 박이 소속돼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신규사업 확대와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음악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으로 최근에는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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