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23)가 후배 선수 손연재(20)를 언급해 화제다.
신수지는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선수였을 때 아시아에서 최초로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세계선수권에서 20위 안에 들어야 진출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00위~80위권이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수지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를 받았다”며 “최초로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받기도 했다. 그 때는 모든 것을 자비로 해 더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MC들이 “사전 인터뷰에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손연재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손연재 선수의 이야기를 꺼냈다.
신수지는 이에 동의하며 “그건 어디 가지 않는 사실이다. 다만 손연재가 부럽기도 하다”며 “나는 개고생하면서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신수지는 “나 때는 동기 부여가 될만한 게 없었고 메달을 따도 기사 한 줄 안 나지 않았다. 내가 어떻든 손연재 덕분에 체조 붐이 일어난 것은 맞다”며 “그래서 내 밥줄이 커졌다. 체조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신수지’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