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찐짜이유웬' 대만 팬사인회에 1만여명 운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살인미소’ 탤런트 김재원이 대만 팬들과 현지 매체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9일 오전 대만 장개석 국제공항에 첫 발을 디딘 김재원은 대만 국영방송 TTV를 포함한 연예전문 채널 TVBS 등 8개 방송사 취재진과 ‘김재원’ ‘찐짜이유웬’을 외치며 공항을 찾은 700여명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김재원은 팬들의 성원에 손을 흔들어 보이며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했고, 중화권 정서에 맞는 겸손한 매너를 보여 현지 취재진들에게 호감을 얻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이 묵었던 타이페이시 최고급 ‘Sherwood'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는 대만내 주요 일간지 및 방송사 등 70여개 이상의 매체들이 찾아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오후 6시 타이페이시 쉰린거리에서 열린 팬사인회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1만 여명의 팬들이 모여 김재원이 대만지역 전속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도도클럽’의 매장 앞을 가득 메웠다. 김재원의 이번 방문은 ‘로망스’ ‘라이벌’ ‘형수님은 열아홉’ ‘원더풀라이프’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어 팬들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뤄졌다. 대만의 뉴스전문 방송 ‘동선TV'에서 생방송으로 김재원의 팬사인회 현장을 대만 전역에 알렸으며, 10일 ‘중국시보’ ‘대성보’외 8개의 대만 신문들이 김재원의 소식을 “김재원을 보러온 인파들이 마치 폭동을 방불케 했다”며 대서특필 했다. 김재원의 소속사측은 “짧은 체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만내 여러 업체로부터 광고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모든 국내외 팬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연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대만 장개석 공항에 첫 발을 내민 탤런트 김재원이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TJ기획]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