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미술대전수상자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전제도 개혁 후 처음 실시된 제1의 봄「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예부문에서 정도준씨(34·숙대 강사)의 『조춘』, 공예부문에서 박현숙씨(33·홍익대 강사)의 직조『비조』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종숙씨(50·주부)의 한글 궁체『오우가』(서예)와 권신씨(34·상지실업 전문대교수)의『금지 5l1』(공예)이 선정됐다.
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은 15일 상오9시 봄「미술대전」의 심사결과 ▲수상=4명 ▲특선=31명 ▲입선=3백3명을 발표했다.
퇴계 선생의『조춘』이란 한시를 전서체로 쓴 서예 부문의 대상 수상작은 기법에 독자적인 창의성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공예의『비조』는 직조 공예의 진수를 잘 펼쳐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 봄「미술 대전」의 총 응모 작품 수는 2천1백76점(서예1천7백71점, 공예4백5점).
심사방법은 공개 복심제로 진행, 초심은 심사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정했고 2심은 위원별 비밀 평점을 집계해 수상작·특선작을 선정했다.
◇특선
◇입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