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주권」전제조건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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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붸노스아이레스·런던·워싱턴13일 외신종합=연합】「레오폴드·갈티에리」아르헨티나대통령은 13일 아르헨티나가 지금까지 포클랜드 분쟁협상의 건제조건으로 주장해 왔던 포클랜드군도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주권인정요구를 일단 철회하고 협상을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갈티에리」대통령은 이날 한 때 납치됐다 풀려난 3명의 영국 탬즈TV기자들과 전격적으로 가진 회견에서『포클랜드에 대한 주권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또다시 1백49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않는다면 적절한 기간 동안 우선 협상을 벌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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