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민-종교인-정치인등 「성명사건」조기수습 노력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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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민정대표 강조
이재형민정당대표위원은21일 최근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의 반미성명발표사건에 언급, 『정부와 국민, 그리고 관련된 종교인이나 여야정치인 모두가 사건을 하루빨리 안착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태임을 전제, 이대표위원은『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가 만일 한미관계의 전환이나 제5공화국을 주도하는 정부에 대해 국민이 실망을 느끼고 자기들과 같은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기대를 가졌다면 그것은 지나치게 판단을 잘못한 것』이라고 『이번 사건이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에 어떤 회의를 불러일으킨다면 기독교의 손해일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손해』 라고 말했다.
이대표위원은『그들이 진실로 화합을 원한다면 어떤 태도와 언동이 화합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야할겻』이라고 말하고 『민주주의를 강조한다면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하며 방화와난동에 대해 치외법권을 주장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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