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족·비밀댄스홀 "소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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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치안본부는 지난7일부터 10일간 전국의 제비족과 비밀댄스교습소 일제 소탕에 나서 가정주부와 정올 븅합뀌 금품용 갈취합 금현관씨 (U· 대구시효목동) 등12명율 구속하고 댄스교사와 가정주부 등 8백57명을 즉심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비밀댄스홀을 전전하면서 가정주부들과 정을 통한 뒤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20만∼1백여만원씩의 금품을 뜯어왔다는 것.
이밖에 경찰에 적발된 사람들은 ▲시장주변 주택가에 사글세 방을 얻어 비밀댄스교습소를 차리고 시장에 나온 주부들의 탈선을 유도했거나 ▲4∼5명씩 그룹을 지어 가정집을 찾아다니며 출장교습을 해주며 ▲대낮에 음식점 등을 빌어 비밀댄스교습을 했고 ▲일부 무도예술협회까지 가세, 실습명목으로 주부들을 댄스교사와 동행시켜 나이트클럽 등을 돌아다니며 탈선행위를 자행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들을 유형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제비족 12명 ▲불법댄스교습행위 67명 ▲유흥가 주변 불량배 59명 ▲무도협회 등의 탈법행위 13명 ▲유흥업소주간불법댄스행위 12명 ▲대중음식점 무도행위 6명 ▲비밀댄스장소제공 9명 ▲비밀댄스행위 6백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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