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은 혈전증발병 촉진 일 시마네 의대팀, 입상실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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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송강(일본도량현)17일공동=추】염분함량이 높은음식은 심장과 뇌의 혈액응고의 위험성을 결정적으로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음이 일본의 시마네 (도량)의과대학연구팀이 임상실험을통해 확인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시마네 의대 병리학실험실의 「이에모리·유끼오」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대학생 22명을 2개그룹으로 나눠 4주동안 실험한 결과 혈액속의 염분이 혈액응고를 촉진시켜 혈전증의 위험을 증대시킴으로써 심장근육및 뇌의 경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또 염분이 많은 음식과 유전성 고혈압이 혈액응고의 원인이 될수 있으며 부모가 고혈압일 경우 그자녀는 정상혈압의 부모를 가진 사람보다 음식속의 염분에 영향을 받기쉬운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의료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고혈압과 혈액속의 콜레스테롤때문에 발생하는 혈관이상이 혈전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염분이 혈전증의 또다른 원인임이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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