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미 10분도로 질높여 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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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미상품이 오는 20일부터 10분도쌀로 방출된다.
16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9분도 싸로 방출하고 있는 정부미상품을 10분도로 질도를 더 높이는 한편 보통미는 도매상에 파는 방출가격을 1천원내려 80kg가마당 4만3천원으로 내려 팔기로했다. 도매상들에 그만큼 마진을 더줘서 정부쌀을 적극적으로 팔게하자는 것이다. 소비자가격은 변동이 없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방출되고 있는 정부미가 잘 팔리지 않기 때문에 소비촉진을 위해 취해진 것이다.
현재 정부가 보유하고있는 외미는 5백만섬으로▲상품미 1백55만섬▲보롱미3백45만섬이다.
최근 쌀수급동향을 보면 일반미는 5만5천원(도매)선에서 6만2천원까지 급등세를 보였는데도 5만3천2백80원밖에 하지않는 정부미상품은 소비자들이 잘 사먹지 않고있다.
농수산부는 당초 양물적자해소를위해 정부미 방출가격을 작년12윌에 2·9%인상한데 이어 금년2월에3%, 4월에 6%추가인상 하겠다고 발표했었으나 이같은 정부미 소화부진으로 미질을 높이고 방출가를 내리게 된것이다.
쌀도저을 1분도 높이는데는 0·8%가량이 더깎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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