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차후 2경기 출전불가에 차후 징계 가능성까지…보복성 발길질 원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손세이셔널’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이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성 플레이로 상대선수를 발길질해 퇴장 조치를 받았다.

손흥민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MDCC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4 DfB 포칼 2라운드(32강전) 마그데부르크전에 출전했다.

4부 리그 소속의 마그데부르크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거친 플레이를 감행했다.

시종일관 마그데부르크의 거친 수비에 예민해져있던 차에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실비오 방케트가 자신을 걷어차는 반칙을 범하자 방케트의 발을 거는 보복성 플레이를 했다. 후반 33분 이를 본 심판은 주저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손흥민을 그라운드 밖으로 보냈다.

경고 누적 퇴장이 아닌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손흥민은 차후 2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게다가 독일 현지에서는 추가 징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레버쿠젠은 수적 열세에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그데부르크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손흥민 퇴장’ [사진 유투브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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