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등 KBS 코미디언들 6인조 「맨입악단」을 조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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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코미디언들이 주축을 이룬 6인조 그룹사운드 『맨입악만』이 창단돼 연예가의 화제.
『맨입악단』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는 이상해군. 멤버를 보면 『야생마』의 일원이었던 김갑춘군을 제외하곤 모두 KBS코미디언 출신들이다.
현재 『유머극장』에 출연중인 석현군이 베이스역할, 이용근군이 트럼본 흉내를 낸다. 트럼핏 소리는 진선군. 기타리스트 역에 김갑춘, 드럼 역엔 김진경군이 맡고 있다.
이들은 입·코·손·발·몸짓만을 가지고 기성 사운드그룹의 리듬을 잘 구사해 낸다. 특히 석현군의 베이스나 김진경군의 히프와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두드려내는 드럼소리는 일품.
이들이 가지고 있는 레퍼터리도 10여 곡이나 된다. 국내곡으로는 송창식군의 『가나다라』, 조용필군의 『미워 미워 미워』, 윤수일군의 『제 2의 고향』 등.
이들의 음반 1집이 태양음반에서 오는 여름쯤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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