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혼성그룹「플리트우드·맥」활동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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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새봄이 되면서 오랜 침묵을 지켜 왔던 팝아티스트들이 제각기 새 앨범 준비에 수선을 떨고 있다.
「폴·매카트니」가 한달전 『Tug of War』(줄다리기)를 발표한 것을 신호로 해서「퀸」 「플리트우드·맥」「슈퍼·트럼프」「리크·제임즈」「밴·핼런」「도너·서머」등 내노라하는 가수들이 4윌말을 목표로 신곡 발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관심거리는 「플리트우드·맥」.
이 팀은 남자3명과 여자2명으로 조직된 그룹이다. 3년전 제각기 솔로앨범을 내놓고 그룹활동이 뜸했던 이들이 다시 단합하여 그룹앨범을 내놓을 기세여서 팝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그룹의 여자멤버였던 「스티비·닉스」가 『Bella Donna』로 인기를 끌었던 사실은 유명한 일.
이들외에「캐니·로저스」와「스티비·원더」「킵·칸즈」「에어·서플라이」「도너·서머」「코머더즈」등도 신곡 취입 연습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임신중에 『Wander』를 발표해 큰 빛을 보지 못했던 「도너·서머」가 새음반 준비를 앞두고 남달리 수선을 피우고 있는 인상이다. 반대로 이글즈팀(5인조그룹)은 맴버중「돈·해리」와「글랜·프래이」가 솔로앨범을 내 놓을 계획이어서 그룹 활동은 침체에 빠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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