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별세 전 회식 영상 눈길…장동민에 "친구 먹는거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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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故 신해철이 별세 전 참석했던 회식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JTBC 새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녹화 전 첫 회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마왕’ 신해철과 개그맨 장동민이 ‘러브샷’을 하고 어깨동무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신해철은 장동민에게 “나 원래 위아래 없어. 그러니까 친구 먹는거야”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이에 장동민이 “나 이제 해철이랑 친구 먹었으니까”라며 능청을 떨었고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해철은 가수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가수 강남 등과 함께 JTBC ‘속사정 쌀롱’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고 신해철이 의식 불명에 빠지며 결방됐다.

한편 신해철이 떠난 이튿날인 28일,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그대에게’ 등은 각종 음원차트 100위권 내로 진입했다. 신해철은 생전 인터뷰에서 “뜨지 않은 어려운 곡이라 아쉽다. ‘민물장어의 꿈’은 내가 죽으면 뜰 거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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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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