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차 4개 단지 시세보다 낮아

조인스랜드

입력

업데이트

4차 서울시 동시분양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일반분양 물량이 올들어 최고라는 것이다. 지난 3차 592가구와 비교해 일반분양 물량은 129%(1,357가구)가 증가했다. 또한 그간 분양일정과 분양가격을 두고 관심을 모았던 도곡1차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다.

총 3002가구 중 26평형, 33평형, 43평형 5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가격 면에서도 33평형의 경우 1,762만원(33A-D평형 분양가 평균)으로 도곡동 동 평형 시세 최고아파트(서린아파트) 평당매매가 1,439만원(4월25일 시세기준)보다 22% 높다. 또 강남권은 도곡1차 아파트 외 서초구에서 2개 단지가 더 분양된다.
각각 롯데캐슬리버티와 신원센스빌로 29평형(롯데 1,450만원, 신원 1,345만원)의 경우는 서초동 동 평형 시세 최고아파트(삼호아파트) 평당매매가(1,276만원) 보다 각각 14%와 5% 높다.

지난 11월 서울시의 마곡지구 개발 발표 후 마곡동에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난 3차 동시분양에서 선 보일 예정이었으나 사업지연으로 이번 4차 동시분양에서 분양에 나서며, 평형별로는 23평형과 31평형 248가구 전량을 일반 공급한다. 하지만 분양가격에 있어서는 23평형(774만원)과 31평형(31A,B,C평형 평균 791만원) 모두 마곡동 시세 최고아파트(신안빌라 22평형 739만원, 벽산 32평형 742만원) 보다 각각 5%, 7% 높다.

또한 선시공 후분양으로 양천구 신월동(은일로즈힐)과 강서구 방화동(청성스마트빌)에 2개 단지가 선보인다. 올 12월 입주예정으로 은일로즈힐은 25-31평형 45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청성스마트빌은 26-27평형 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텐커뮤니티가 이번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 나온 10개 단지의 아파트 평형별 분양가를 인근시세(4월25일 시세기준)와 비교해 본 결과 4개 단지의 평형별 분양가격이 인근 최고시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3개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이상이었으며, 1개 단지는 전량이 일반분양 된다. 이런 단지는 당첨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가 가격 상승(기러기 효과)을 노릴 만한 곳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있어 한번 노려볼 만하다.

중랑구 면목동은 이번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 아남리치카운티 1개 단지가 분양된다. 8-12층 5개 동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로 총 178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평형별로는 25평형 45가구, 32평형 71가구이다. 또한 각 평형의 분양가격을 인근 동 평형 시세 최고 아파트와 비교 했을 경우 25평형(691만원)과 32평형(753만원) 모두 분양가격이 인근시세보다 6% 가량 낮았다.

구로구 개봉동은 이번 4차 동시분양에서 영화I-nix 아파트 212가구를 분양되며,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1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5평형, 32평형, 43평형으로 구성되며, 25평형의 경우 평당분양가격이 698만원으로 인근 동 평형, 시세 최고 아파트보다 23% 낮은 가격이며, 43평형은 20% 낮은 가격이다.

노원구 월계동은 동원베네스트와 신도브래뉴 2개 단지, 142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 되어 있다. 동원베네스트의 경우는 22평형과 32평형이 공급되며, 이 중 22평형에서 38가구만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신도브래뉴는 23평형, 32평형, 42평형, 44평형 총 10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23평형의 경우는 76가구가 일반분양이 예정 되어 있다. 또한 23평형의 경우 평당분양가격(666만원)이 인근 동 평형 시세 최고 아파트 보다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 신월동은 선시공 후분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은일로즈힐 1개 단지가 분양된다. 올 12월 입주예정으로, 15층, 1개 동으로, 25평형부터 31평형까지 45가구 전량이 일반분양 된다. 또 31평형(633만원)의 경우는 인근 동 평형 최고시세보다 10% 가량 낮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