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200만 고객 분석, 9개 그룹 분류해 맞춤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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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관람하게 한 신한카드 Code9 콘서트 현장.

신한카드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신용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22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8월 위성호 사장의 취임 이후 새로운 비전을 담은 슬로건 ‘BIG to GREAT’을 공표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 슬로건은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경영의 본질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경영’이다. 최근 발표한 고객 인사이트 모델 ‘코드나인(Code 9)’은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업계 최고의 빅 데이터(Big Data) 분석 역량에 힘입어 탄생했다. 코드나인은 ‘고객 중심’의 상품개발 체계이다. 2200만 고객의 소비 패턴·트렌드의 흐름을 분석해 비슷한 소비 패턴을 공유하는 집단을 남녀 각각 9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23.5°’는 자기만족 소비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S-Line’ 체크카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직장인들을 위한 상품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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