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군사사절단 방미계획을 취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경3일AP=연합】 중공은 미국의 대자유중국무기판매에 대한 불만 때문에 대규모 군사사설단의 방미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한군사사절단을 프랑스에 파견했다고 북경의 외국군사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중공 심양군구참모장 「카오·케」가 이끄는 8인군사사절단이 2일 프랑스를 향해 북경을 떠났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문은 통상적인 중공·프랑스간의 군사교류로서 무기구매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중공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대규모 군용기는 구입하지 못하고 있으나 뒤떨어진 군사력현대화를 위해 대전차, 침공무기들과 군사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