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E와의 합작 청산가능성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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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선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의 합작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2004년과 2005년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을 GE에 매각하면서 양사의 합작관계를 이어왔다. 현대차는 22일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지분 재매입 소문과 관련 조회공시를 통해 “주주계약서에 관련해 개정·보완 검토를 시작했으니 지분 인수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의 김평모 연구원은 “한전부지 인수후 악화된 투자심리로 현대차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면서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 인수가 장기적으로는 지배주주순이익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 주가는 9시 57분 현재 전날에 비해 0.62%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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