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푼것은 자신감의 표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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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23일 정부가 해방이후 금기시해온 일부 공산주의관계서적의 출판을 허용키로 한떼 대해 시기적절한 조치로 평가.
권정달사무총장은『금지만이능사가아니며 금지하다보니 공산주의자들의궤변으로 윤색된 책들이 지하로 숨어들어 공산주의실체를 이해하는데이익보다는 폐해가 더켰다』고 분석.
봉두완대변인은『한마디로지피지기라야 백전백승』이라면서 지금껏 필요성은 알면서도 겁이나 못 풀었던것을 푼것은 자신감의 한 표현일수도 있다고 지적.
그러나 이혜기정책위부의장은『학문적 차원에서 공산주의를 비교·연구하게 되는건 바람직하나 일반대중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개하는것은 좀 곤란한 점도 있지앉겠느냐』 고 원칙엔 환영하면서도 전폭적인 공개에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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