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값은 서울 0.81%, 신도시 0.69%, 수도권 0.5% 올랐다.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의 경우 2주 전의 1.07%보다 오름폭이 약간 줄었다. 하지만 강남권의 매물 품귀와 호가 상승은 여전했다. 강남구가 2.14% 올랐고, 강동(1.70%).송파(0.91%).서초(0.89%).용산(0.72%).구로구(0.68%) 등이 강세였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6평형은 5억~5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고, 고덕 시영 17평형은 3억9000만~4억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송파구도 아파트값이 오르긴 했지만 2주 전(4.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40B평형은 1500만원 올라 8억3000만~9억3000만원이다. 인근 대한공인 박정임 대표는 "매물은 없는데 매수 대기자들은 많다"고 말했다.
신도시도 2주 전(1.08%)보다 덜 올랐다. 분당은 0.27%로 오름폭이 많이 줄어든 반면 2차 상승지역인 평촌(1.94%).산본(1.68%).일산(0.76%)은 여전히 후폭풍이 큰 편이다. 중동만 0.05% 떨어졌다. 수도권은 의왕.과천.용인.성남시 등지가 1% 이상 올랐다. 의왕은 포일주공 등 재건축, 나머지는 판교 신도시 영향이 컸다.
전셋값은 서울 0.06%, 신도시 0.17%, 수도권 0.09%로 게걸음을 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이주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서울 강남권은 상승폭이 약간 커졌고, 신도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