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축구 본선 13개국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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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2003년 중국 여자월드컵축구 본선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28일(한국시간) 페루에서 끝난 남미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12-0으로 대파하며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으며 아르헨티나는 홈팀 페루와 1-1로 비겼으나 승점(아르헨티나 4점, 페루 3점)에서 앞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남미는 1차예선을 통과한 4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2팀에게 본선티켓이 주어졌다.

아시아는 당초 4월 17~30일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태국)에서 본선 진출국을 가리려고 했으나,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으로 인해 연기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대회를 6월 10~22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중국 여자월드컵은 9월 23일 상하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19일간 훙커우.항저우.우한.청두 등 5개 도시에서 벌어진다.

장혜수 기자

본선 진출국(16개국·괄호 안은 본선 티켓 수)

▶아시아(2.5)=미정

▶아프리카(2)=나이지리아.가나

▶북중미-카리브(2.5)=미국·캐나다(멕시코는 아시아 3위와 플레이오프)

▶남미(2)=브라질·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1)=호주

▶유럽(5)=독일·노르웨이·러시아·스웨덴·프랑스

▶개최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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