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 경질…김태형 신임 사령탑 선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송일수(63) 감독을 1년 만에 전격 경질했다.

21일 두산 베어스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47) 감독을 제 10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일수 감독은 당초 3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일각에선 김성근(71) 감독 영입전에 두산도 가세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구단은 팀내 잔뼈가 굵은 김태형 감독을 선택하면서 구단 내부 승격에 집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지난 1990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코치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 베어스 본연의 색깔을 찾겟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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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송일수’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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