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입 비중 높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해 수입상품중 원유다음으로 쌀의 수입액이 많았다.
10일 상공부가 집계한 81년도 수입실적에 따르면 10대수입상품중 1위는 80년에 이어 작년에도 원유로 63억7천1백만달러어치를 수입, 13·1%증가했으며 그다음은 쌀로 수입액이 2·3배가 늘어난 10억8천5벡만달러였다.
80년 10대수입상품중 8위였던 석탄은 81년에는 4위에 올라 수입액이 7억9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석탄파동을 반영했다.
1억달러이상수입품목은 80년34개였으나 81년에는 40개로 늘었으며 10대수입상품의 수입비중도 80년 45·4%에서 81년에는 46·9%로 높아졌다.
그러나 유가가 안정되어 81년 전체수입액 2백51억3천2백만달러(CIF기준)중 원유의 수입비중은 24·4%로 80년35·3%보다 낮아졌다.
한편 용도별수입은 전체수입액중 수출용이 23·9%, 내수용이 76·1%의 비중으로 80년의 수출용23·1%, 내수용 76·9%에서 큰변화는 없으나 원자재수입비중은 80년47·8%에서 81년에는 44·5%로 낮아졌다. 또 자본재는 수입비중이 80, 81년 두해동안 20·2%로 변함이 없으나 소비자는 양곡수입이 늘어나 수입비중이 80년 8·9%에서 81년에는 11·4%로 높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