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천선 금정역 또 운행중단 사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지난 6일 전력공급이 끊겨 2시간30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과천선 금정역(경기도 군포시)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5시20분쯤 금정역 급전케이블에 장애가 생기면서 전력공급이 끊겨 금정역~선바위역 구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지나던 상행선 차량 2대가 평촌역.과천역에서 멈췄고 뒤따르던 열차도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는 오후 5시54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철도공사는 "지난번 사고 때 보수한 급전케이블에 경미한 문제가 생겨 전력을 차단하고 보수작업을 한 뒤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포=정찬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