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제 폐지 발표 싸고 관련부처간 갈팡질팡|뒤늦게 통보 받고 철폐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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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최근 통금해제 조치와 관련한 접객업소의 후일 제 폐지를 놓고 접객업소전반을 관장하는 보사부와 일부 관광업소를 관장하는 교통부, 에너지정책 주무 처인 동자부간에 손발이 안 맞는 인상.
당초 보사부는 접객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면서 에너지 절약시책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휴일 제는 변함이 없다고 4일 발표했는데 하루만인 5일 동자부는 휴일 제마저 철폐한다고 발표.
사전협의를 받지 못해 동자부의 발표를 몰랐던 보사부와 교통부는 동자부의 발표가 있고 나서도 『에너지 절약 때문에 휴일 제 폐지는 아직 결정을 짓지 못했다』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다가 뒤늦게 동자부로부터 방침을 통보 받고 뒤따라 전면철폐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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