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실버골'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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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골든골'제도를 대체하는'실버골'제도가 시행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한국시간) "다음달 21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셀틱FC(스코틀랜드)와 FC포르투(포르투갈)의 UEFA컵 결승전에서 '실버골'제도를 처음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실버골'제도는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5분 연장전을 치르고, 여전히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2차 연장 15분을 더한 후 그래도 무승부면 승부차기를 하는 방식이다.

연장전에서 골이 터지는 순간 경기가 끝나는 기존의 '골든골'제도와 달리 연장전에서 골이 터져도 일단 15분간은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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