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삼촌집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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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하오6시쯤 서울공덕1동20의47 정정화씨(38)집에 정씨의 조카 정모군(19·경기도이천군마장면)이 복면을 하고 들어가 정씨등 가족들을 과도로 위협, 1시간30분동안 돈을 요구하며 집안을 뒤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정군은 목도리로 복면을하고 작은아버지인 정씨집응접실에 들어가 정씨와 정씨의 부인 박숙자씨(37)에게 길이 30㎝과량의 과도를 들이대고 목소리를 바꿔『꼼짝하면 죽인다』고 위협, 정씨부부를 안방으로 몰고 들어갔다.
정군은 안방에 있던 정씨의 장녀 임주양(16)등 자녀4명을 이불을 덮어씌운후 정씨에게 돈을 내라고 요구, 정씨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3만원만 주면 돌아가겠다며 안방화장대와 장롱등을 뒤지며 1시간30분동안 정씨 가족을 위협했다는것.
정군은 하오7시30분쯤 정씨집 건너방에 세든 김모씨(30·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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