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닷새째 '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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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다. 3일 지수는 5.21포인트(0.54%) 오른 976.0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23억원어치를 사들여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353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은 이날도 1319억원을 순매도, 22일째 '팔자'행진을 계속했다. 22일 연속 매도는 1995년 5월(23일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조선.보험주가 많이 올랐고 제약주는 최근 줄기세포 테마 덕으로 광동제약.일양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5.58포인트 오른 480.65로 3월 16일 이후 두 달 반 만에 480선을 회복했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 무선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사들이고 개인은 팔았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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