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선물 구매성향 변화|타월등 값싼상품 잘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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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연말대목을맞아 백화점·시장·상가등의 치열한 판매작전과는 달리 올해의구매패턴은 그 어느해보다도 알뜰하고 건전한 경향을보이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홍삼·안심·갈비·국산양주·주방용기등2만~3만원대의 선물용품이 그래도 인기를 끌었었으나 올해는 비누·타월·치약·법주·김세트·내의·학용품등 5천~1만5천원내의 값싼 상품이 판매의 대부 을차지하고있다는 것.
또한 남대문·동대문등재래시장도 아동복을 취급하는 의류도매상과 건어물·청과물상등이 다소 붐비고 있을뿐 여느때나 다름없는 차분한 분위기이며 크리스머스카드나 레코드를 취급하는 상점들만이 크게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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