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도발 즉각 응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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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17일 상·하오에걸쳐 헬기편으로 중·서부전방 군부대들을 시찰, 장병들을 격려하고 동계경계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10시20분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를 방문, 「제임스·보트」사령관으로부터 「공세적 방어개념」에 관해 보고받고 북한의 국부적 도발을 비롯하여 어떠한 도발에도 이에 상용한 보복조치를 취해 적의 오판을 막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주한 미군들을 위로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중부와 중동부의 한국군전방부대에 들러 『국제정세가 과거 어느때보다 불확실성이 더 하고있다』고 지적, 『군은 각급지휘관과 장병들에게 충분한 재량권을 주어 그들이 독창력과 자신감을 갖고 모든 사태에 대처할수 있도록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시찰에는 주영복국방장관과 황영시육군참모총장등 관계부대지휘관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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