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협력업체 240사와 '상생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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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 남용 LG텔레콤 사장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마음행사’에서 ‘중소기업 협력 3대 상생원칙’에 서명하고 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협력업체 240여개 사와 '한마음행사'를 열었다. 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도.혁신.동반성장 등 '중소기업 협력 3대 상생원칙'천명했다.

남 사장은 "앞으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평한 기회, 공정한 절차, 거래 투명성을 추구하겠다"며 "협력업체와 '함께 절약, 함께 나눔'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LG텔레콤과 협력사가 생산공정 등 모든 분야의 낭비를 없애는 개혁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본사 네트워크 산하에 'PRM팀'(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최근 발족했다. PRM팀은 협력업체 실정에 맞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 체제를 갖춰 ▶협력업체와 사업분야별 혁신학교 운영 ▶경영혁신(6시그마) 공동 활동 ▶사내 전문가의 협력업체 파견 등을 한다.

남 사장은 "하반기부터 사내 전문가를 우수 협력업체에 보내 대상 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대금결제를 현 실정에 맞게 조정하며,관련 기술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서로 신뢰하면서 함께 개혁하는 캠페인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육성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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