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서 날아온 비둘기 1마리 생포|다리엔 5년전 달아준 고리 있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8일상오10시쯤 강원도속초시교동6통5반이관옥씨(50) 집에서 프랑스에서 5년전 날려보낸 비둘기1마리가 사로잡혔다.
이 비둘기의 두다리에는 지난77년 프랑스에서 날려보낼때 달아준 직경7㎜의 플래스틱제 버드링이 달려있다. 오론쪽다리 링에는 푸른색바탕에 MAX HABERT 14520 PORT BESSIN이란 글이 새겨져 있고, 왼쪽다리링에는 노란색 바탕에 FRANCE 1977 139057이란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이 비둘기는 보통 집비둘기와 같은 모양으로 7일하오1시쯤 이씨집마당에 날아들어 모이를 쪼아먹은후 처마밑에서 잠자는 것을 이씨가 잡아 표찰이 붙어있는것을 발견, 속초시에 신고했다.
이 비둘기는 프랑스를 떠난지 5년만에 우리나라에 온것으로 밝혀졌으나 어떤경로로 속초에까지 왔는지는 밝혀지지 앉고있다.
【속초=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