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변장 윤락소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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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경찰은 최근 이색적인 창녀소탕작업을 전개, 사복차림의 여자경찰관을 창녀로 잘못알고 접근하여 치근거린 50명의 남성을 체포했는데 이들중에는 침례교목사도 한명 끼여 있다고.
상업지역에서 창녀들의 유객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경찰은 창녀를 직접 체포하기보다는 창녀를 찾아나서는 남성고객들을 체포하는것이 창녀소탕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 사복차림의 여경둘을 동원하여 비디오 카메라와 녹음기를 장비하고 체포활동에 나섰던 것.
경찰에 체프된 남성들은 16세의 10대 젊은이로부터 72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이들중에는 변호사 회계사는 물론 목사까지 포함돼 있다고.[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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